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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살인범과 나비스티커

by 솔대디1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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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30분경, 섶나루길에서 모 대학 간호학과 4학년 조 모 씨가 후 다음 날인 16일 새벽 4시 30분경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발생한 지 14년이 지난 현재도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미제사건입니다. 2015년 그것이 알고 싶다 990회에서 방송했던 사건으로 이번 주에 다시 방송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무엇인가 단서가 나온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사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개요

피해자 조 씨는 당시 모 대학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졸업 후 대학병원 취업이 결정되어 있었고 사건 당일 목포 하당 신도심에서 알바를 하고 귀가를 하다가 언니에게 오후 11시 18분경 '알바를 마치고 공원길로 귀가 중이다'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새벽까지 귀가를 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이동경로를 수색하던 중 피해자의 상의를 발견하고 오전 4시 30분경 인근 배수로에서 사망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피해자는 상하의가 벗겨진 채 발견되어 성폭행을 의심했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성폭행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고 피해자의 얼굴과 목에 심한 폭행 흔적으로 설골 좌측에 골절을 입었고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나오게 됩니다.

최초 경찰은 피해자가 집으로 향하던 중 범인에게 성폭행을 피하려 저항하다가 목이 졸려서 사망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피해자의 유류품 가운데 가방과 휴대폰이 사라져 금품을 노린 강도인지 성범죄를 노린 살인인지 혼란스럽게 됩니다.

10월 19일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2.5km 떨어진 바닷가에서 피해자의 휴대폰, 팬티, 스타킹 등 유류품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었지만 바닷물에 잠겨 있어서 감정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게 되어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목포여대생살인사건 사건현장목포여대생 살인사건 유류품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목격자 증언

10월 15일 22시 20분경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은 사건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두리번거리던 20대 중후반 남성을 목격하였는데 수상한 남자의 키는 170cm 정도에 평균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모자를 쓰고 회색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23시경 한 자매가 공원을 걷던 중 어딘가에서 이 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서둘러 그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23시 30분경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50대 부부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가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고 옆에는 캔맥주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첫사랑이 결혼을 한다고 하며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23시 30분을 조금 넘어서 시신 발견 지점에서 5m떨어진 곳에 어두운 색 계통의 엔터프라이즈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고 차안에 두사람이 있었고 차량의 문이 닫히는 순간에 여자의 다리가 얼핏 보였다고 증언했고 

비슷한 시각 그곳을 지나던 택시기사는 항상 지나다니던 곳에 평소 보지 못하던 차량이 서 있었고 트렁크에 나비 문양이 붙어 있었고 차량의 끝번호가 '3'이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시신의 상태가 흙이 많이 묻지 않아서 야외보다는 차량에서 범행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법의학자들은 시신에 긁힌 상처가 많아서 바깥의 풀숲같은 곳에서 범행이 일어났다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목포여대생 살인사건 피해자 마지막 모습목포여대생 살인사건 단서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단서

피해자의 손톱 아래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발견되어서 시신 발견 장소 주변의 우범자,성범죄자,전과자 등 2015명의 DNA를 채취해서 대조 하였지만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도록 휴대폰 배터리를 분리해 버린점등을 이유로 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를 의심했지만 범행 장소가 어둡고 우범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사건 당일 귀가하던 피해자가 버스가 끊겨서 처음으로 사건현장을 걸어서 이동했으며 사귀는 남자도 없어서 우발적 범죄라는 반론에 무게가 쏠렸습니다.

목포여대생 살인사건 제보

 

 

경찰을 피해자가 귀가하던 길에 있는 CCTV를 확인하려 하였지만 일부는 모형이고 고장나 있었고 녹화된 영상에도 도움이 될만한 단서를 제공해 주지 못했습니다.

초기 감식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서 사망 추정 시간이 적혀 있지 않았고 부검시 촬영한 시반 사진으로 추정한 사망시간은 12시 이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어떻게든 사건 해결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으나 범인의 윤곽을 알수 있는 CCTV가 없고 목격자들의 진술 마저 오락가락 하며 결국 미제로 남게 됩니다.이 사건 수사를 위해서 DNA대조를 하던 경찰은 2003년 발생한 다른 강도강간 사건의 범인을 잡게 되고 이 사건의 광범위한 수사로 인해서 성폭력 6건,절도 2건 ,폭력 3건 등 12건의 미제 사건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제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서 가족들이나 주변분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사건입니다.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새로운 단서를 찾아서 반드시 범인을 잡아서 응당한 법의 처벌을 받고 유족들의 한을 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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